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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MX 참관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가를 기대하며
작성자 한일치과산업(주) (ip:1.215.6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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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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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X 참관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가를 기대하며 : 임양래

한일치과산업 임양래 대표의 2023년 VMX Meeting & Expo 참관기

등록 : 2023.03.07 14:15:29   수정 : 2023.03.07 14:25:27데일리벳 관리자


VMX 2023 참관기 : 한일치과산업 임양래 대표

NAVC(북미수의학회, 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가 주최하는 VMX Veterinary Meeting & EXPO는 WVC(미국서부수의컨퍼런스, Western Veterinary Conference)와 함께 미국 최대 수의컨퍼런스 및 박람회로 손꼽힌다.

매년 1~2월경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데,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VMX는 1월 14~18일 열렸다.

VMX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3번째였다. 2019년에 처음으로 VMX에 전시업체로 참여해 동물병원용 치과 유닛 돌체(미국 수출명 Cello)를 선보였으며, 당시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동물병원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Dental Focus’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돌체와 함께 특별히 일체형 수술대를 전시했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해 국내 수의사들로부터 주목받은 장비다.


배수장치와 치과 유니트를 일체형으로 제작했는데, 앉거나 서서 수술할 수 있도록 수술대의 상하운동 및 각도 조절(틸팅) 기능을 갖춰 기도 확보가 편하다. 스테인리스 상판에 덮개를 활용하면 일반 수술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보니 전시를 보러 온 수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핸드피스를 옆이 아니라 앞에서 뽑아 쓸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만족해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40대 이상을 주문받아 현지 딜러에 전달했다. 전시했던 제품까지 판매하고 올 정도였다. 다만, 한국과 달리 대형견이 많다며 수술대 사이즈를 키워서 보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미국 시장에 돌체를 꽤 많이 수출했는데, 돌체를 사용 중인 수의사들이 수술대까지 추가로 사는 경우도 여럿 있었다.

미국에는 돌체보다 훨씬 저렴한 중국산 치과 유닛을 사용했다가 ‘잦은 고장과 떨어지는 품질’ 때문에 고생한 수의사들이 많다. 반대로 한국 장비는 (중국보다) 비싸지만, 품질이 좋고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은 워낙 넓다 보니 고장이 잘 나지 않거나 고장이 나더라도 빠르게 고칠 수 있는 장비를 원한다. 돌체나 일체형 수술대 모두 고장이 잘 안 나고, 제품을 파트별로 구분해놔서 고장 났을 때 해당 파트만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물론, 현지 딜러사에 전문 엔지니어도 있다.


한국 업체 해외 진출 위해 단체 참가 필요

정부·협회가 도와주면 우수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해

개인적으로 WVC에 3번 참여했고, VMX에도 이번이 3번째 참여했는데, 전시회만 보면 VMX의 규모가 더 큰 것 같다. 수의사는 물론, 딜러사도 많이 참여하는데, 남미 쪽 딜러들도 많이 온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 딜러를 만났는데, 수술대를 꼭 수입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VMX 전시장은 거의 축구장 10개를 합쳐놓았을 정도로 매우 크다. 강의를 듣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원탁 테이블 수 천 개가 끝없이 펼쳐져 있을 정도다. 여기에 전문 수의학 강의와 워크숍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캐나다 수의사와 함께


이번 VMX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18000여 명의 수의사 및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725개 업체가 전시 부스를 꾸렸다고 한다.

해외 수출을 고려 중인 우리나라 수의 관련 업체에게는 VMX 같은 대형 전시회 참가가 좋은 기회가 된다.

하지만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더라도 막상 시행하기란 쉽지 않다. 주최 측과 접촉하고, 부스를 꾸미고 영어로 된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장비를 해외로 운송하는 것도 많은 절차가 필요한데, 법적인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

한일치과산업의 경우 해외 전시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노하우가 생겼지만, 참여해 본 적이 없는 업체라면 전시회 주최 측에 연락하는 것부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정부나 협회가 주도해 국내 수의 관련 업체들이 단체로 전시회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일종의 ‘한국관’ 형태다. 부스를 공유할 수도 있고, 영어에 능통한 직원의 도움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편집자 주)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을 만들고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단체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내 우수한 업체들이 행정적인 도움을 통해 어려움을 줄여 세계 여러 국가로 진출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다.

내년 VMX, WVC에는 더 많은 국내 기업이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국위 선양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VMX 2023 참관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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